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초등학생 때 키우던 하얀 백구가 떠오릅니다. 추운 겨울에 태어난 오빠의 생일에 맞춰서 선물로 받은 강아지 동생 작은 마당에서 발발거리며 뛰어놀던 작은 새끼강아지는 어느새 커서 대문을 지키는 듬직한 성견이 되었는데요. 고등학생일 때 산책하러 나갔다 근처에 살던 떠돌이 개들에게 물려 크게 다친 이후 볼 수 없었죠.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막내동생을 생각하며 강아지가 위험하지 않고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요. 현재는 반려견과 반려묘라는 이름을 붙이며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여 주는 가족이 늘어나서 좋은데 작은 집안에서만 지내다 보면 강아지 산책을 못 해주고 온종일 방치되어 있는 강아지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펫시터 아르바이터를 알아보던 ..